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최근 전북은행과 실명인증계좌 계약을 9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고팍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선결과제를 일단 해결했다는 의미다.
현행 특정금융거래정보법은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발급 확인서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만 원화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팍스는 그동안 전북은행과 제휴해 실명인증 계좌를 받았는데 이달 11일 2년 계약 종료에도 재계약을 확정하지 못해 불확실성이 증폭돼 왔다.
이번 재계약은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팍스는 내달 중순께까지 금융당국에 사업자 갱신 신고를 위한 서류 제출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은 기본적인 제출 서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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