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주문은 반값'...스타벅스 '접속 지연'

입력 2024-08-12 15:20  



'동시 접속자가 많아 잠시 대기 중입니다.'

12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음료를 반값에 제공하는 '앱피 먼데이'(APP-Y MONDAY)를 개시한 첫날, 음료를 주문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스타벅스 앱에 한때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고객이 몰리는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서울 주요 오피스상권의 스타벅스 매장에는 사이렌 오더 고객이 늘어 평소보다 혼잡했다. 음료 제공 테이블에는 아직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음료가 20잔 정도 쌓이기도 했다.

종로구 소재 한 매장의 파트너는 "앱피 먼데이 행사의 영향으로 고객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 지역 또 다른 매장에서는 파트너가 사이렌 오더를 이용하면 음료를 할인해 준다며 주문 고객에게 앱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이 5억건을 넘은 기념으로 스타벅스가 앱피 먼데이 행사를 기획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사이렌 오더를 처음 선보였다.

앱피 먼데이는 이날과 오는 19일, 26일 오후 2∼5시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이벤트가 열리는 시간에는 사이렌 오더 1회 주문 시 음료, 푸드 구분 없이 최대 6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또 피지오,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리저브·티바나 음료, 특정 매장 특화 음료 등 일부 음료와 배달 주문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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