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2조5천억 원에 달하는 국내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960억 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070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선 1,890억 원어치를 담았다.
이로써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9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유럽계 외국인 자금이 2조7천억 원 순매수했고, 특히 영국(1.3조 원)의 비중이 높았다.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7월 상장채권 3,690억 원을 순회수했다.
한편 7월말 현재 외국인은 시가총액의 30% 수준인 상장주식 852.7조 원을 보유하고 있고, 상장채권은 252조 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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