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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고객정보 넘긴 카카오페이..."불법 없다" 해명 불구 주가 '뚝'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8-13 11:39   수정 2024-08-13 11:46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금융당국이 중국에 고객정보를 넘긴 카카오페이를 적발했습니다.

    하이브 주가가 여러 구설수에 휘말려 하릴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중동 전운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최근 안정을 찾은 국내 기름값이 뛸까봐 걱정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中에 고객정보 넘긴 카카오페이..."불법 없다" 해명 불구 주가 '뚝'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에 고객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3일) 카카오페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해 신용정보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위반 여부가 판가름 나면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측에 애플 앱스토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 재가공업무를 맡기는 과정에서 개인신용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개인신용정보의 처리 위탁으로 정보가 이전되는 경우 사용자 동의가 필요없다며 "불법적 정보제공을 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급락세입니다.

    2분기 영업손실 73억원을 기록한 카카오페이가 또다른 악재와 직면한 겁니다.


    ◆ 민희진-슈가-과즙세연...하이브 연이은 구설에 주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하이브 주가가 연이은 구설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에 이어 최근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운전과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노출까지 악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방 의장의 경우 아프리카 BJ 과즙세연과 그의 언니와 미국 베벌리힐즈 거리를 걷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는데 하이브 측은 "관광지와 식당을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러 구설로 주가 하락세에 뿔난 소액주주들은 주식토론방에서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하이브는 2분기 매출 6,40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37% 줄어든 50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는 여러 악재들로 인해 4분기에나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증권사들은 최근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습니다.


    ◆ 중동 전쟁 우려로 유가 급등...기름가격 또 오르나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며칠안에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이란과 대리세력의 이스라엘 공격이 24시간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군 경계태세를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가격은 2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그런데 중동 전운 고조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도 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석유주와 방산주들은 일제히 빨간 불을 켜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아미코젠, ‘키토올리고당’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 확인

    첫 번째 소식입니다.
    아미코젠이 ‘저분자 키토올리고당’의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키토올리고당은 체내 유해 물질의 흡착과 배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미코젠은 앞서 해당 소재에 대한 특허와 논문 등록을 통해 코로나19 및 A형 독감 바이러스의 억제 효능을 검증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해 호흡기 개선과 관련한 원료 허가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오늘 아미코젠 주가는 내림세 보이고 있습니다.

    ◆ 포니링크 “주가급락 사유 없어…자사 사업과 무관”

    두 번째 소식입니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전문기업 포니링크는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회사의 경영 상황이나 내부 요인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포니링크는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사측은 자사의 사업과는 연관이 없으며, 특정 증권사를 통한 매도세 집중이 주가 하락의 주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포니링크 관계자는 “당사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주주 가치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의사결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잉글우드랩,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

    다음 소식입니다.
    화장품 제조기업 잉글우드랩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잉글우드랩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 1천 1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36% 이상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9억 7천 3백 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줄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신한투자증권은 잉글우드랩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더해 OTC 제품 라인 생산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한 바 있는데요.
    이러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 디지털대성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주식 237억원 취득”

    네 번째 소식입니다.
    종합교육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이 호법 강남대성 기숙학원의 주식 20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취득 금액은 237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7%에 해당하는데요.
    주식 취득 후 디지털대성의 지분율은 50%가 됩니다.
    디지털대성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에 대해 “강남대성 기숙학원 의대관 인수를 통한 기숙학원 사업 강화”라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KB증권은 “호법 강남대성 기숙학원은 최상위권 전용 강남대성 의대관을 운영중”이라며 “수용인원 증설을 완료하고 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를 기대한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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