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생명보험사 가운데 노년층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라이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KB라이프생명과 교보생명이 2, 3위를 차지했다.
14일 리서치회사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심도는 온라인 포스팅 수로 평가했다.
'어르신' 관련 정보량 순으로 집계한 결과 상위 5개 생보사는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삼성생명 순이었다.
신한금융지주의 신한라이프가 조사 기간 총 1,38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생보사 중 어르신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6월 신한라이프의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와 현대건설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와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같은 달 신한라이프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건강식 배식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지난 2월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인 'S-패스'를 론칭했다. S-패스는 진료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심사과정 없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우선 심사로 분류해 지급 기일을 기존보다 앞당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상반기 생보사들의 어르신 관련 포스팅 수는 총 5,4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27건 대비 3,228건, 144.95%나 급증했다"면서 "이는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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