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14일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한 1조4,7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별도 당기순익 역시 5,406억 원으로 전년보다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9조3,185억 원,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1조4,72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보험손익 역시 전년보다 21.6% 증가한 1조972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조4,075억 원으로 상반기 총 CSM 잔액은 12조9,000억 원을 시현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보험의 경우 운전자보험과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 기반의 보장성 신계약 성장에 따른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 의료파업 등 이슈가 영향을 줬다"며 "회사 유지율 경쟁력 등 영향으로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19.8% 증가한 8,416억 원의 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보험의 경우에도 우량물건 중심의 담보인수를 강화했고, 지난해 괌 태풍사고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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