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CJ올리브영이 역대 가장 많은 2조3천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CJ올리브영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1조2천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3분기부터 분기 매출이 4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었다. 2분기 순이익도 1천249억원으로 작년보다 22%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1조7천966억원) 대비 27.3%(4천906억원) 증가한 2조2천87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CJ는 반기보고서에 계열사 매출과 순이익만 공개하고, 영업이익은 표기하지 않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인기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들의 약진을 이끈 결과"라며 "우리는 중소 K뷰티 브랜드 발굴과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반성장 환경 구축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반기 보고서에서 매출 기준 뷰티시장 점유율은 17.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성 고객 비중이 약 80%에 달하며 주요 고객은 20∼30대 여성이라고 적었다.
또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등 10개 카테고리 내 2만여종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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