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14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이 6% 증가하며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4월부터 6월까지의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인 330억 대만달러에서 350억5000만 대만달러(10억90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342억9000만 대만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이번 분기 결과로 폭스콘은 4분기 연속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폭스콘은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라고 설명하며, 연간 수익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폭스콘 대변인 제임스 우(James Wu)는 실적 발표에서 "5월보다 우리의 사업 전망이 약간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AI 반도체 리더인 엔비디아의 GB200 칩에 대한 제품 공급을 4분기에 소량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2025년 초 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