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인력 7% 추가 감축…주가 상승

입력 2024-08-15 08:34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는 글로벌 인력의 7%를 감축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스코는 "회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새로운 성장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시스코의 인력 구조조정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월 시스코는 4천명을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말 기준 시스코의 전체 글로벌 직원은 8만5천명으로, 이번 구조조정 규모는 5천∼6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는 2000년 3월 닷컴버블 과정에서 시가총액 1위까지 올라갔다가 이듬해 거품 붕괴로 주가가 80%가량 폭락한 바 있다.

시스코는 최근 3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등 실적 부진에 빠져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주력 사업인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스코는 소프트웨어와 보안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회계연도 4분기(5∼7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각각 136억4천만 달러(18조5천640억원)와 0.87달러(1천170원)에 달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매출 135억4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0.85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15% 오른 시스코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구조조정 발표에 5% 이상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