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특징주 시황입니다. 알파벳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난 5일 미 연방법원은 구글이 검색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판결한 바 있죠. 판사는 구글과 법무부 양측에 9월4일까지 구제책을 내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심리는 9월 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는, 법무부가 논의중인 사안 중 하나가 기업 분할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웹 브라우저인 크롬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 체제를 분리하는 방안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덜 심각한 옵션으로는, 경쟁사와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강제하고 AI제품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방금 전에 나온 소식도 확인해보시죠. 현지시간 15일 로이터는, 구글이 AI 답변 및 요약 기능을 더 많은 나라로 확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영국 총 6개국으로 확장되며, 구체적인 업데이트 사항은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파벳은 0.7% 상승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5일 CNBC는, 아마존이 영국에서 프라임에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제프 베이조는, 10년 전에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험 비행에는, 긴급 의료품 배송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드론이 다른 항공기를 감지하고 피하는 방법과 항공 교통 관제에 신호를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 총괄 매니저는, 새로운 기술 확장과 명확한 규제 요건 확인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번스타인이 오늘 아마존을 탑픽으로 선정하며 AWS와 광고 매출이 하반기에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마존 오늘장 4%대 올랐습니다.
[인텔]
다음은, 인텔 소식입니다. 자금 확보를 위해 Arm홀딩스 지분을 매각한 사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118만 주를 약 1억 4,700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6월말 기준 인텔의 보유 부채는 320억 달러, 현금성 자산은 113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인텔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4분기 배당을 중단하는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장 반도체주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8% 가량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오늘도 4%대 상승불켜면서 이번주 16%가량 오르막길 걸었고, 122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또 JP모간이 추천목록에 델을 추가하면서 오늘장 델은 7%대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은 6%대, 브로드컴 5%대 그리고 AMD와 인텔도 각각 4.7% 3.8% 올라줬습니다.
[월마트]
이어서 월마트 실적 확인해보겠습니다. 호실적을 보였습니다. 매출은 1,693억 4천만 달러로 5%의 증가세를 보였고, EPS는 67센트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동일 매장 매출도 4.2%로 예상치인 3.4%를 넘어섰고,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매출 증가세를 기존 3.75%에서 4.75%로 높여 잡았습니다. CEO는 회사의 밝은 전망이, 올 상반기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발언했습니다. CFO는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진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고소득층의 매출이 유의미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무적인 점으로,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식료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과 고마진 가전 및 의류 등 일반상품 매출이 11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점을 짚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에 오늘장 월마트는 6%대 올랐습니다.
[알리바바]
알리바바도 실적도 짚어보겠습니다. 2분기 매출은 2,432억 4천만 위안으로 예상을 하회했고, 2분기 순이익은 242억 7천만 위안으로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핵심인 전자상거래 사업이 경쟁 심화와 신중한 중국 소비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한편,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알리바바의 비중을 24%를 늘렸습니다. 알리바바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미국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지난 2분기 포트폴리오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올라온 13F 공시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파라마운트와 스노우플레이크 지분을 전량 처분했습니다. 주력 투자처였던 셰브론 지분도 약 400만 주를 줄인 반면, 미국판 올리브영인 울타뷰티 주식 69만주를 약 2억 6천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타뷰티는 꾸준한 매출 성장과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울타뷰티는 11% 넘게 급등했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13F 공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코너 월렛에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록히드마틴]
다음으로, 록히드 마틴 확인해보시죠. 현지시간 15일 로이터는, 록히드 마틴이 우주선 제조업체인 테란 오비탈을 4억 5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3월 입찰가인 6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록히드 마틴은 테란 오비탈의 가장 큰 고객사이자 주주입니다. 비상장 기업으로 인수하는 계약이며, 인수는 4분기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0.5% 밀렸습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 짚어보겠습니다. 치폴레의 CEO인 브라이언 니콜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스타벅스가 브라이언 니콜에 거액의 보상을 했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치폴레의 CEO 자리를 포기하고 스타벅스로 오는 대가로, 일시로 현금 천만 달러와 주식보상으로 7,500만 달러 그리고 임기 첫 해에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연봉 패키지가 최대 1억 1,680만 달러에 달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오늘장 스타벅스는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펩시코]
마지막으로 펩시코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는, 펩시코가 자사의 프로틴 바를 과대 광고를 한 혐의로 소송 당할 수 있다는 연방 판사의 판결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단백질보다 설탕이 더 많고 일반적인 바보다도 설탕이 더 많이 함량 됐음에도, 건강에 좋다고 마케팅을 하면서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집단소송을 준비중인 측 주장의 골자입니다. 펩시코는 관련한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펩시코는 0.6% 가량 밀렸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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