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유리' 세운다…트럼프 유세 경호 강화

입력 2024-08-16 08:45  



미국 비밀경호국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유세 경호를 위한 새 계획을 승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계획은 지난달 13일 야외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 이후 경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무대에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는 방탄유리를 사용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방탄유리막은 일반적으로 야외 행사 중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대통령과 부통령을 위해서만 제공됐다. 국가 두 최고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방부가 조율, 준비하는 추가 경호 조치다. 비밀경호국은 보통 이러한 방탄유리 사용 필요성을 줄일 수 있게 대통령과 부통령 행사에서 실내를 선호한다.

비밀경호국 관계자는 "이 유리는 트럭과 밴에 실어 가져와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과 대선 후보자는 보통 국방부에서 방탄유리나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비밀경호국은 또 그동안 대선 후보자에게는 제공되지 않았던 다른 기술적 보안자산도 추가할 방침이다. 비밀경호국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법을 밝히지 않았으나, 드론 사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여전히 예방 차원에서 유세 장소로 실내를 물색하고 있다.

보좌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이 있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를 포함, 최소한 일부 야외 유세를 다시 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호 유리 없이는 야외로 나가고 싶지는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한 보좌관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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