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2만 1천 원…장 초반 50%대 급등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라클은 오전 9시 9분 기준 공모가(2만 1천 원) 대비 51.67% 오른 3만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와 LG, SK 그룹사 등 1천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09년과 2016년 상장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고, 세 번째 도전 끝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유라클은 지난달 29일부터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8천~2만 1천 원)의 상단인 2만 1천 원에 확정했다. 이후 일반청약에서는 약 2조 1,300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유라클은 상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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