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에스티로더 '중립'으로 하향…중국 턴어라운드 지연

입력 2024-08-17 00:06  

사진=연합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에스티로더(Estee Lauder)의 투자 등급을 하향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분석가 브라이언 스필레인(Bryan Spillane)은 중국의 회복 지연으로 인한 이익 역풍을 이유로 에스티로더 주식을 매수 등급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는 3월의 업그레이드를 뒤집는 조치다

그는 "중국이 3월 이후 둔화되고 미국 산업 수요가 약화되면서 타이밍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이익 반등을 완전히 지나쳤기 때문에 우리는 실수했다"고 했다.

스필레인은 목표 주가를 140달러에서 100달러로 내렸다.

분석가는 중국의 약세를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낮췄다.

그는 "중국 정부의 향수, 메이크업, 스킨케어에 대한 수입 수치는 에스티로더의 가장 중요한 시장에서 카테고리가 순차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주가는 장 시작 전 2% 이상 하락했다. 에스티로더의 주가는 올해 35% 하락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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