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인근에서 열린 음악 축제 관람차에서 불이 나 3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DPA,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께 하이필드 페스티벌 축제 현장의 관람차 곤돌라 2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곤돌라 1대에서 먼저 불길이 치솟았고 곧바로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졌다. 화재는 빠르게 진압됐지만, 4명이 화상을 입었고 1명이 추락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18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 중에는 경찰관 4명과 소방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곤돌라 2대는 모두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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