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장주 주가도 장 초반 강세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19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0만 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8% 오른 7만 9,3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5% 급등한 130달러(17만 3,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30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시가총액도 3조 1,970억 달러로 불어났고, 마이크로소프트(MS·3조 1,330억 달러)를 제치고 시총 2위에 다시 올랐다.
엔비디아가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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