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현물시장서 순매수나서
코스닥도 783선까지 상승폭 확대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2거래일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38포인트(+0.95%) 오른 2,699.74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1억 원, 77억 원 사는 가운데 기관만이 173억 원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를 지속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40%), SK하이닉스(+2,89%), LG에너지솔루션(+0.30%), 현대차(+1.57%), 셀트리온(+0.51%), 기아(+0.97%), KB금융(+2.64%), 신한지주(+1.75%)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26포인트(+0.81%) 오른 783.73에 개장했다. 이후 786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억 원과 128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이 25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0%), 알테오젠(+2.35%), HLB(+0.33%), 에코프로(+0.58%), 엔켐(+2.20%), 삼천당제약(+1.81%), 휴젤(+0.52%), 리가켐바이오(+0.21%), 리노공업(+2.39%)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상승으로 국내 반도체주의 강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 강세 흐름에 국내 관련주들도 전일의 낙폭을 회복하는 되돌림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앙은행 총재 발언 및 금통위 등 중요한 일정이 주 후반에 몰려 있어 당분간 개별 종목 모멘텀에 흐름이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31.8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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