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그동안의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고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를 계속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분기에도 다시 한번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웨드부시의 긍정적인 전망은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맷 브라이슨 웨드부시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약 1조 달러 규모의 AI 지출 파도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가 블랙웰 출시 지연 등의 역풍을 맞아 급락했지만 지난주와 이번주에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상태"라며 "엔비디아의 장기 전망과 펀더멘탈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상승랠리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엔비디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엔비디아의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엔비디아의 실적은 이번 여름을 마무리하는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4.35% 상승한 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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