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약회사 직원, 中서 간첩 혐의로 기소

입력 2024-08-21 22:21  


작년 3월 중국에서 간첩 혐의 등으로 붙잡힌 일본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남성 직원이 현지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21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달 중순 일본 정부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교도통신은 현지 검찰 기소에 의한 재판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이 남성의 구속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양국 간 경제 관계나 인적 교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의 대형 제약사인 아스텔라스에 다니던 이 남성은 중국 형법과 방첩법을 위반한 혐의로 귀국 직전인 작년 3월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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