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7월에 발생한 대규모 IT 정전 사태 이후에도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최상위 추천 종목 중 하나로 꼽았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밝혔다.
업데이트 문제로 인해 발생한 이 IT 정전은 은행, 의료 제공업체, 항공사 등 전 세계적으로 혼란을 초래했고,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JP모간은 8월 19일 기준으로 129개의 기업이 실적 발표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건을 언급했으며, 이 중 23개 기업(18%)은 회사, 기술 제공업체 또는 고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했다.
그럼에도 브라이언 에식스 JP모간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대형 기업부터 중소기업(SMB)까지 시장을 효율적으로 침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우리가 분석하는 기업 중 최고의 단위 경제성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식스는 "최근 정전 사태가 시장 공략 효율성에 미친 영향을 주시할 것이지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판매 및 마케팅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시장 전반에서의 존재감에 여전히 고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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