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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월 금리인하 유력 전망에 강보합 마감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08-22 06:43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8월 22일 오전 6시 15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간 고용지표 수정 데이터 등을 통해 9월 금리인하가 확실하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올라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 상승했다.

연준이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The vast majority) 참가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계속 나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 상당수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즉각적인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냉각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되면서 당국자 대다수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시장은 이변이 없는 한 Fed가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Fed가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은 "당국자 여러명(several)은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과 실업률 상승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목표 범위를 25bp 낮추기 위한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다고 보거나 그러한 (인하) 결정을 지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광범위한 다수는 향후 들어오는 데이터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다음(9월)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FOMC 위원 19명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Fed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데에는 고용 냉각 우려가 자리했다. 당국자 대부분은 물가 상승 위험과 고용 둔화 위험이 이제 동일한 수준이 됐다고 봤기 때문인데, 그동안 인플레이션 완화에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앞으로는 통화정책의 방점을 고용으로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록에는 "참가자 대다수는 고용 목표 위험이 상승했다고 언급했다"며 "일부 참가자는 노동시장 여건이 점진적으로 추가 완화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기록됐다.

시장은 Fed 당국자들이 9월 금리 인하 필요성에 의견을 모은 만큼 다음달 피벗(정책방향 전환)은 사실상 확정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금리 인하폭으로 오는 23일 예정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금리 인하 신호와 연내 인하 폭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현재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미국 고용 시장이 당초 파악됐던 만큼 뜨거운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미 당국이 고용통계를 수정했는데, 일자리 증가 폭이 줄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가 올해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종전에 내놓았던 숫자에서 81만8000명 줄여 수정 발표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에 발표된 수치 290만명보다 약 30% 감소한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이 기간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 24만6000명에서 17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는데, 이 같은 하향 조정 폭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컸다.

지난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의 노동시장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냉각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고, 주식 시장이 빠르게 반응한 만큼, 이날 고용지표 수정 발표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 수정 발표를 통해 미국 노동 시장이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과열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기과열 대신 경기침체 우려로 무게중심이 이동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9월 금리인하 시작이 아니라 9월 빅컷을 시행하는지에 주목되고 있는데, 오늘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과 함께 수정된 고용지표로 빅컷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스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모든 이들이 Fed가 다음에 무엇을 할 지 미리 보고 있다"며 "시장은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성장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Fed의 금리 인하 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잭 자나시에비츠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솔루션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 역시 "중요한 건 우리가 비둘기파적일 것이라 예상하는 파월 의장의 연설 톤"이라며 "인플레이션은 2%를 향해 움직이고 있고 여기에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까지 추가되면 파월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징주]
M7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모두 0.98% 상승했고, 아마존 닷컴도 0.69% 올랐다. 반면 알파벳A,와 애플은 각각 0.8%, 0.05% 하락했다.

■ 엔비디아
전날 2.1% 하락세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1.25달러(0.98%) 오른 128.50달러로 장을 마쳤다.엔비디아가 28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 발표에서 탄탄한 실적을 재확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엔비디아 매수세를 부추겼다.

■ 타깃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이번 회계연도 전체 전망도 상향 조정한 타깃은 11% 폭등했다. 타깃은 16.04달러(11.20%) 폭등한 159.25달러로 뛰었다.

■ TJX
TJX 역시 깜짝 분기 실적과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6% 급등했다. 6.92달러(6.11%) 급등한 120.23달러로 치솟았다.

■ 징둥닷컴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징둥닷컴은 미국 증권예탁원 증서(ADR)가 4% 급락했다. 월마트가 징둥닷컴 보유 지분 모두를 매각하려 한다고 밝힌 것이 주가 급락을 불렀다. 징둥닷컴은 1.17달러(4.15%) 급락한 27.02달러로 미끄러졌다.

■ 메이시스
미 고급 백화점 메이시스는 기대 이상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비 4% 감소했다는 소식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자동차업종의 상승 덕택에 일제히 올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0% 상승한 1만8448.95에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2% 뛴 7524.7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2% 전진한 8283.43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0.33% 오른 513.95를 기록했다. 전날 6거래일 만에 하락을 기록했던 범유럽 벤치마크 지수는 하룻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약세 흐름에 동조하며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08포인트(0.35%) 하락한 2,856.58에, 선전종합지수는 4.27포인트(0.28%) 하락한 1,521.41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고용 하향 조정 전망에 하락하자 아시아·태평양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고 중국 증시에서도 이에 동조했다.
중국 증시에서도 기술주가 폭락했으며 주도주인 인민망(SHS:603000)이 2% 이상 하락했다.
상하이 지수는 이틀 연속, 선전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국제유가]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3달러 (1.68%) 하락한 배럴당 7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하락해 배럴당 7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1% 내려 2,550.25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6% 내림세 나타내 2,512.41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월 22일 오전 6시 15분 2.71% 상승한 61,076.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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