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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서 모델X 9천여대 리콜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4-08-22 08:05   수정 2024-08-22 08:05

    방송 원문입니다.

    [애플]
    특징주 시황입니다. 애플 소식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의 중국 공장이 근로자 모집에 나섰지만, 예전과 같지 않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아이폰 최대 생산기지입니다. 공식 세관 자료를 인용하며, 올해 상반기 허난성의 스마트폰 총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40만대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으로, 애플이 인도 등으로 일부 생산거점을 옮긴 여파라는 해석이 있었습니다. 반면, 폭스콘은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어제 전해드렸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2024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인도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14% 수준인 140억달러 규모의 아이폰을 생산했습니다. 대만 디지타임스 리서치는 2027년까지 인도에서 전체 아이폰의 50%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알파벳]
    이어서 알파벳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는, 영국 경쟁 당국이 애플 과 구글의 앱스토어에 대한 조사를 디지털 시장 관련 새로운 법이 제정될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시장경쟁 및 소비자보호법은 올해 말에 시행될 예정인데, 신규 법안이 시행된 이후에 다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글의 대변인은 당국과 소통해 왔다며 더 많은 앱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고 애플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알파벳은 0.8% 가량 밀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오는 10월쯤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 우려가 있었던 AI 기반 리콜기능을 코파일럿+ PC의 테스트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리콜 기능은 사용자 화면을 기록하고, 방문한 웹사이트와 활동기록을 보관해 사용자가 탭을 닫은 후에도 특정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 투자의견도 짚어보겠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레이몬드 제임스가 강력한 실적을 전망했습니다. 블랙웰 출시 지연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히려 단기적으로 호퍼칩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며, 실질적으로 총마진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웨드부시 또한 AI 수요 둔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장 엔비디아는 1% 가량 오르며 128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다음은 테슬라 확인해보겠습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X 차량 9천대 가량을 리콜해 일부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해당 차량들은 전면부와 중앙부 차량 루프를 장식하는 트림이 분리될 수 있는 위험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7월 31일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모델X 차량이고 추정되는 결함 비율은, 10% 가량입니다. 테슬라는 서비스센터에서 루프 트림의 접착력을 테스트하고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트림 조각을 다시 붙여줄 예정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잠재적인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적인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는 1% 가량 올랐습니다.

    [포드]
    포드 소식 살펴보시죠. 전기차 투자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포드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3열 SUV 생산 계획은 취소하고순수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연간 자본지출 비중을 기존 40%에서 30%로 줄이기로 했고 SUV 생산을 미루는 대신 2026년에는 전기 상용 밴을 그리고 2027년에는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EV용 배터리의 미국 생산을 증대하고 일정 또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EV 생산 계획의 속도는 조절하되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과 협력해 미국내 EV 배터리 생산을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포드는 1.5% 가량 올랐습니다.

    [아마존]
    이어서 아마존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는, 인도 상무장관이 아마존과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덤핑 가격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소매점들이 주를 이루는 인도에 부적합하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해당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논평을 거부했는데, 지난해 아마존은 현지법 준수의 자신감을 표명한 바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아마존은 0.6% 가량 올랐습니다.

    [월마트]
    다음은 월마트입니다. 월마트는 징둥닷컴의 지분 5.19%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는, 월마트가 8년간의 투자를 청산하고 징둥닷컴의 지분 전체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부문이 치열한 가격 경쟁과 약한 소비자 수요로 마진이 낮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월마트는 징둥닷컴의 지분을 매각한 후 월마트 차이나와 창고형 사업체인 샘스클럽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장 월마트는 1% 가까이 올랐고 징둥닷컴은 4%대 하락했습니다.

    [메이시스]
    마지막으로, 메이시스 실적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매출은 49억 4천만 달러, EPS는 5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동일매장 매출은 3.6%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메이시스는 9개 분기 연속으로 동일매장 매출이 감소했으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메이시스는 고급 의류 및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가 약화됐다며 중저소득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 카테고리에서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이 발표되자 메이시스는 1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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