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1위 기업인 채비(주)(옛 대영채비)가 8월 20일 Greater Sacramento Economic Council(GSEC, 미국 새크라멘토 경제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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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는 22년부터 북미 매출은 연간 2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으며, 금년 누적 매출도 이미 100억원을 초과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최대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eMP에 충전기 납품을 위한 사전 기술 테스트를 통과하여 한국 제조사 중 유일하게 입찰 초대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채비의 눈부신 성과를 확인하고 GSEC는 채비와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이번 협약이 새크라멘토를 기점으로 미국 전역에 채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 전망이다.
새크라멘토는 미국 내 전기차 보급 1위인 캘리포니아주 핵심 도시로 2030년까지 100% 카본 프리를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전기차 친화적 도시이다. 친환경 전기차 도시라는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해 19억 USD 이상의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번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인 채비와 MOU도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도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특히 금번 MOU를 위해 GSEC President & CEO인 Barry Broome, Executive Vice President Troels Adrian 외에도 Folsom시 시장인 Mike Kozlowski, Rancho Cordova시 부시장 Siri Pulipati, 전력사업자인 SMUD(Sacramento Municipal Utility District) CEO Paul Lau 등 전기차 충전 관련 정책기관과 현지 민간기업까지 참석하여, 채비와의 협력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채비와 GSEC는 새크라멘토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GSEC는 특히 지역 경제 개발과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 촉진을 위해 첨단 충전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채비와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새크라멘토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지역 내 충전서비스가 필요한 충전사업자, 공공기관, 유관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채비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채비 충전
인프라의 판매 확대 지원, 원활한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등 금융 지원 및 캘리포니아 및 새크라멘토의 정책 지원 등을 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채비의 최영훈 CEO는 "GSEC와의 협력은 채비의 충전 인프라와 서비스을 미국 시장에 도입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채비의 기술력과 GSEC의 지역 경제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새크라멘토 지역의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충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SEC의 Barry Broome president & CEO는 "새크라멘토 지역은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전기차 인프라 확장이 필수적이며, 채비와의 협력으로 새크라멘토를 전기차 친화 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비는 국내 민간 최대 규모인 약 5,300면 이상의 초급속·급속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연구개발과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시장 선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채비는 충전 인프라에서부터 플랫폼, 서비스 앱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한 '원스탑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욱 증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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