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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에 '안도'...마지막 관문 ‘잭슨홀’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4-08-22 18:21   수정 2024-08-22 18:24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다수의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동의했고 물가보다는 고용 불안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고 미국 국채금리는 내렸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현지시간 21일)
-다우 55.52p(0.14%) 상승 40,890.49
-S&P500 23.73p(0.42%) 상승 5620.85
-나스닥 102.05p(0.57%) 상승 17,918.99

*美 국채금리 (현지시간 21일)
-2년물 5.3bp 하락 3.93%
-10년물 0.6bp 하락 3.80%


우리 증시에는 관망세가 감지됐습니다.

*한국증시 마감(22일)
-코스피 6.54p(0.24%) 오른 2,797.67
-코스닥 6.40p(-0.82%) 내린 773.47

22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와 통화정책 점검하고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과 반도체 투자전략 세워봤습니다.

*주요 이벤트(한국시간)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2일 밤)
-美 8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예비치(22일 밤)
-파월 연준 의장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23일 밤)
-美 엔비디아 실적 발표 (29일 새벽)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R의 공포'와 통화정책

경기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확장과 수축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 미국 경제를 경기 둔화의 초입 단계라고 진단합니다.

지난밤 미국 노동부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기존 발표(290만건)보다 81만8천건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고용지표에 거품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증시 불안을 자극할만한 뉴스였지만 다행히도 증시는 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통화정책에 대한 믿음일까요?

변정규 전무는 "2000년대 이후 중앙은행들은 경기 침체를 극도로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중앙은행들이 대대적인 완화 정책을 다시 펼쳐서 빠른 시일 내에 리세션(침체)에서 극복할 노력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불안해하는 증시를 달래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 한국은행 최장 금리 동결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3회 연속 동결입니다. 최장 동결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 상황에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할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까 주목했지만 전원 일치 결정이었습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10월 금리인하입니다.

변정규 전무는 국채금리의 소폭 반등과 함께 내년 초까지 환율은 레벨을 1,200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거품론' 깰까...엔비디아 실적 온다

매크로 이슈에 가려져있지만 다음주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140달러를 찍었던 엔비디아 주가는 경기 침체 우려와 차세대 AI칩 블랙웰 출시 지연 소식 등으로 1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는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0.98% 오른 128.50달러 (현지시간 21일)

이수림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블랙웰 출시 지연에 대해서도 "빅테크들이 계속해서 GPU 구매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잠깐 지연된다고 하더라도 투자 공백을 둘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기존 제품의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특히 빅테크 입장에서 AI는 '생존 경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AI 거품론'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로 봤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아직 남아있지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변수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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