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명이 찾았다..'한강 수영장' 운영 종료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운영을 지난 18일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이용객은 6월 20일 개장한 이후 총 31만1천370명이었다.

지난해 21만5천325명 대비 45%나 늘어났다.

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평일 하루 평균 3천119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9천823명이었다.

한강 페스티벌, 파리 올림픽과 연계해 한강 수영장을 야간 개장하기도 했다. 야간에 찾은 이용객은 4만4천명이었다. 야간 개장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3∼4일 잠실 물놀이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네마 퐁당', 8∼9일에는 난지 물놀이장에서 어쿠스틱 밴드가 공연하는 '한강뮤직퐁당' 행사도 열렸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영장은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탈바꿈해 찾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