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연설 앞두고…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최민정 기자

입력 2024-08-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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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8만원대로 복귀…6거래일만
파월 오늘 밤 11시 잭슨홀 연설…기술주↓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하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 0.64% 하락한 7만7,800원 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2% 넘게 내림세를 유지 중이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도 전날보다 3.7% 내린 12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44%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지난 20일 모건스탠리가 "투자자들은 곧 AI 시장의 호황보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의 피크아웃을 더 많이 걱정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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