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가 주최하고, 펠리체예술단(대표 고재오),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여수시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4 여수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여수시 일대’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여수 엑스포는 전국의 장애문화예술가 간 예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 첫날 일정으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 “Peace Concert in Yeosu”는 국장협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 사업의 서울, 부평, 수원, 완주, 정읍, 여수, 제주 지역 등 전국 교육생들의 클래식,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참여한 장애예술가들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많은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1부 공연은 풍물 국악, 오카리나 연주, 제주민요, 인디밴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2부 공연은 아름다운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펠리체예술단과 국장협나눔챔버오케스트라의 라로이 앤더슨의 ‘고장난 시계’,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드보르작 ‘9번 교향곡 1악장’을 선보였다.
둘째 날 일정은 ‘전남해양수산과학관’, ‘여수 아르떼뮤지엄’ 등을 탐방하며 여수지역의 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국장협 고재오 상임이사는 “2024 여수 장애인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장애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들이 지닌 열정과 창의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예술을 널리 알리고 장애예술가가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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