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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뉴욕증시 상승세 이어갈까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08-26 06:51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5월 3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9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공언됐다. 뉴욕 주식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의 연설에 들썩이고 있다.

이에 띠라 8월 마지막 주 (8월 26일~8월 30일)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뉴욕증시가 일주일 내내 상승세를 이어 가기 위해선 2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 조정의 때가 도래했다"고 발언했다. 이는 연준이 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정책 방향성을 전환하겠다는 '피벗(pivot)' 선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덮치자 연준은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항한 전쟁을 벌여왔다. 현재 5.25~5.5%인 미국의 연방기금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연준의 물가 전쟁은 사실상 종식 선언됐다.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한 지속 가능한 경로를 향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강해졌다"며 드디어 인플레이션에 대항한 전쟁이 끝나감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파월 의장이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언급하며 9월 빅컷에 대한 기대감마저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유튜브 갈무리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 여건이 더 냉각하는 것을 원하거나 환영하지 않는다"며 "강한 노동 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의 강력한 신호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그때까지 고용 시장이 더 냉각하는 흐름이 보일 경우 연준이 통상보다 큰 폭의 0.5%P '빅 컷'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인공지능(AI)의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다.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해왔다. 또 이같은 주가 상승은 뉴욕증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함께 주도했기 때문에 파월 의장의 발언 후 상승세를 탄 뉴욕증시에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더해지면 전반적으로 뉴욕증시 상승폭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커져 있고 그에 따라 지난 2주 동안 주가도 20% 넘게 올랐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이 외에도 이번 주 미국의 경제 지표 중에서는 미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진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오는 30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7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고, 전년동기대비 2.5% 올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전월대비 약간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도 공개된다. 앞서 발표된 2분기 GDP 속보치는 2.8%이었는데, 이에 대한 수정치가 발표되는 것이다. 이외에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제조업 관련 수치 등이 발표된다.


[주요 경제 지표 및 일정]
▲8월 26일
7월 내구재수주

▲8월 27일
6월 S&P 케이스실러·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8월 28일
엔비디아, 세일스포스, 크라우드스크라이크 등 실적 발표

▲8월 29일
주간 신규실업 보험 청구자 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7월 잠정주택판매

▲8월 30일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개인소득
8월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럽증시 마감시황]
지난 금요일 유럽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른 7577.04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76% 뛴 1만8633.1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5% 오른 8327.78을 기록했다.

또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0% 늘어난 4909.2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이번주(8월26~30일) 중국증시는 8 제조업 경제 지표를 통해 경제 회복세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 저조한 거래량 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주보다 0.87% 내린 2854.37로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 지수 주간 낙폭은 각각 -2.01%, -2.8%에 달했다.
지난주 주간 일일 거래량은 평균 4729억 위안으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은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 지수 올해 5월 고점 대비 약 10% 하락한 상태다.

이번주 중국 증시에서는 주요 경제지표를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우선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공업기업 이익 지표를 발표한다. 연간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인 공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표로 중국 제조업 수익성을 살펴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올해 1~7월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이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6월 증가율인 3.5%에서 다소 둔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어 31일에는 국가통계국이 7월 공식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7월 중국 제조업 PMI가 49.3을 기록하며 전달(49.4)에서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5달러 (2.67%) 상승한 배럴당 74.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1.80달러 (2.33%) 상승해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3% 내려 2,548.05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0% 오름세 나타내 2,512.41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월 26일 오전 6시 18분 0.26% 상승한 64,422.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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