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금리 인하 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잭슨홀 미팅 이후, 유독 韓 증시서 난리인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8-26 08:42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잭슨홀 미팅이 끝났는데요.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 23일에 있었던 연설에서 9월 회의에서 피벗 의지를 시사했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5년 전인 2009년 상황이 부각되면서 미국 경제와 한국 증시가 어떻게 갈 것인가를 놓고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5년 전 과연 무슨 일이 있었길래,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빅 이벤트들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는데요. 가장 관심이 됐던 잭슨홀 미팅도 끝나지 않았습니까?

- 민주당 전당대회, 축제 속 사고없이 마무리

- 해리스, 공식적인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

- 제3 후보 케네디의 트럼프 지지, 변수되지 못해

- 트럼프 vs. 해리스, TV토론과 정책대결 좌우

- 잭슨홀 미팅, 23일 파월 연설 ‘최대 관심’

- 파월, 예상대로 9월 FOMC 회의부터 ‘피벗’

- 잭슨홀 미팅 뒷얘기, 통화정책 향방에 중요

- 28일, 마지막 남은 빅이벤트 ‘엔비디아 실적’

Q. 모두가 파월 의장의 잭슨홀 발언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의미있는 토론이 많이 있었죠?

- 2021년 9월에 도입했던 평균물가목표제 폐지

- 연준 목표, 양대 책무지표 중 고용창출 배제

- 기준금리, FFR 아닌 'ON RRP'로 대체해야

- 기준금리 변경 방식에 대한 근본적 검토 필요

- 시차 긴 기준금리 변경보다 유동성 조절 중점

- 기준금리 변경 방식 고수 시, 시장금리 직접 조절

- 시장 친화적인 공개주의, ‘비밀의 사원’으로 환원

- 연준 의장 기자 회견?블랙 아웃 해제?점도표 공개 검토

Q. 23일에 있었던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정리해 주시지요.

- 파월의 잭슨홀 미팅 연설 놓고 ‘해석 제각각’

- 피벗 추진 ‘예상됐던 일’…서프라이즈 아냐

- 인하폭, 잭슨홀 미팅에서 언급할 수 없어

- 9월 FOMC 인하폭 ‘0.25p vs. 0.5p’ 대립

- 8월 물가지표보다 8월 고용지표가 결정할 것

- 8월 실업률 4.5 이상 나오면 빅컷 단행

- 실업률 하락할 경우, 오히려 피벗 추진 주저할 수도

- 파월, 2022년 3월 후 금리 인상 마무리 의미 有

Q. 상황상 아직도 많은 변수가 있는데요.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상황을 비교하는 시각이 급부상하고 있거든요. 5년 전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그 부분도 설명해 주시죠.

- 잭슨홀 미팅 이후, 5년 전 상황 재현 우려

- 2019년, 트럼프 정부 3년차 경기침체 우려

- 같은 해 7월 FOMC 당시 금리 인하 단행

- 오랜만에 단행된 피벗이라 그 자체가 관심

- 금리 인상 국면, 2015년 이후 4년 만에 마감

- 금리 인하 국면, 리먼 사태 이후 10년 만에 재개

- 금리 인하 이후 美 경제와 증시 ‘비관론’ 팽배

Q. 아직도 당시 상황이 생생합니다. 전 세계 국가 중 유독 한국 경제와 증시에 대해 극단적인 비관론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 韓, 2019년 양대 동맹국으로부터 외면 당해

- 트럼프, 무임승차론과 함께 주한 미군 철수

- 日의 수출 통제, 반도체 등 주력산업 위기

- 韓, 2019년 양대 동맹국으로부터 외면 당해

- 韓 경제와 증시, 극단적인 비관론 확산

- 세계 경제와 증시, “제2 리먼 사태 닥칠 것”

- 중진국 함정·경착륙·잃어버린 10년 등이 거론

-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차, 최대 시련에 봉착

Q. 잭슨홀 미팅 이후, 5년 전 상황이 거론되는 이유가 있죠. 바로 지금의 상황과 너무나 유사하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 잭슨홀 미팅 이후 상황, 5년 전과 비슷

- 2024년, 바이든 정부 4년 차 ‘경기침체’ 우려

- 9월 FOMC 회의, 금리 인하 단행 가능성

- 오랜만에 단행된 피벗이라 그 자체가 관심

- 금리 인상 국면, 2022년 이후 2년 반만에 마감

- 금리 인하 국면, 2020년 이후 4년 반만에 재개

- 美 경제와 증시, 5년 전 상황이 재연될까?

Q. 잭슨홀 미팅 이후, 5년 전 상황을 들어 미 경제와 증시를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당시 비관론이 크게 빗나가지 않았지 않았습니까?

- 5년 전 美 경제, 우려와 달리 침체되지 않아

- 2019년 2분기 2.1→3분기 1.6→4분기 1.8

- 2019년 7월 FOMC, 보험성 금리 인하 단행

- 보험성 금리 인하, 경기침체보다 예방차원 추진

- 금리 인하 후 비관론과 달리 주가 강하게 회복

- 구분 2019년 7월 2019년 10월

다우지수 26000대 28000대

달러인덱스 96대 98대

- 韓 경제와 증시, 비관론이 무색할 정도로 회복

Q.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가는 미 경기가 침체국면에 빠져서 추진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美 경기, 본격 침체국면에 빠진 것 아냐

- 2023년 4분기 2024년 1분기 2024년 2분기

3.4 1.4 2.8

- 애틀랜타 GDPNow, 3분기에도 잠재수준 상회

- 9월 금리 인하, 2019년 7월과 같이 보험성 인하

- 보험성 금리 인하, 증시에 악재보다는 호재요인

- 보험성 금리 인하, 빅컷을 단행하면 ‘볼커의 실수’

- 5∼6월 ‘서머랠리’, 잭슨홀 미팅 이후 ‘가을랠리’

- 과거와 단순 비교, 뉴노멀 시대에서는 신중해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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