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로또' 강남 아파트 특공에 2.8만명 몰려

입력 2024-08-26 20:18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에 2만8천여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 594가구 모집에 총 2만8천74명이 신청해 평균 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5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에 가장 많은 1만3천361명이 신청했고, 신혼부부에는 9천255명, 다자녀가구에는 4천723명이 각각 접수했다.

이 아파트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해 지어지는 단지로 총 3천64가구 중 1천2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천496만원으로, 전용면적 59㎡가 17억원, 84㎡ 22억원, 101㎡ 25억원, 114㎡ 27억원 선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는 데다, 6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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