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와 알루미늄, 철강에 대해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전기차에는 100%,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곧 이런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은 지난 6월 중국의 국가 주도적인 자동차 산업 정책으로 자국 업체들이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해있다며 관세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앞서 EU는 오는 11월께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최고 46.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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