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달 9일(현지시각) '아이폰16 시리즈'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통신업계가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준비에 들어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한국이 아이폰16 등 이번 신제품의 1차 출시국이 될 것으로 예상, 요금제 등 상품을 준비 중이다.
그간 애플은 한국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해 1차 출시국 출시 이후 약 한 달여 뒤에 제품을 출시해왔다.
그러나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업체와 경쟁으로 애플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한국에서 아이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통신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애플은 전날 다음 달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다음 달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벤트 일정을 알리는 포스터에는 '이제 새롭게 빛나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색으로 이뤄진 빛이 애플의 로고인 사과를 감싸고 있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애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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