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9일 KT&G에 대해 국내외 전자담배(NGP) 사업, 해외 궐련 수출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채널 조정과 해외 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 부동산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담배 부문은 실적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NGP의 국내 침투율 상승과 신제품을 통한 점유율 상승, 해외 진출 확대에 따라 하반기에도 담배 사업이 견조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일반 궐련의 경우 인도네시아 및 러시아 등과 신시장 확대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NGP 사업에 대해 해외에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력해 진출 국가를 빠르게 확대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경쟁사보다 빠르게 실적을 확대하고 비교적 높은 수익성을 단기간에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NPG 매출이 지난해 7천794억원에서 2027년 2조800억원으로 증가해 전체 담배 매출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KT&G에 대해 "흡연율 하락과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도 NGP라는 대안을 통해 장기적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불안정한 증시에서 배당과 주주가치 제고 확대를 통한 매력적 투자 대안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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