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역 인근에 최고 24층, 299가구 단지가 조성된다.
동대문구는 신설동 92-5번지 일대 신설1구역이 통합심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두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월 통합심의를 신청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구역은 지하 2층~지상 24층, 29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경로당과 작은도서관, 실내 주민운동시설이 마련돼 커뮤니티 시설로 배치된다. 299가구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1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개별 심의로 인한 중복검토와 의견 상충 등을 정리하면서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심의기간을 6개월까지 대폭 단축시켰다는 평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공재개발을 통해 역세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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