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245억원…"반기 기준 최대"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4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 출범 이래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익은 97억 원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 분기(148억 원)보다는 순익 규모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 토스뱅크 순익 증가세는 대출 기반의 이자이익이 이끌었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3,663억 원으로 작년 동기(2,438억 원)보다 50% 넘게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동기(1.92%)보다 0.55%p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7,8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늘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 대출 잔액은 출시 9개월 만에 잔액이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수신 잔액은 28조5,3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5% 증가했다.

상반기 연체율은 1.27%로 전년 동기보다 0.29% 내렸다.

토스뱅크의 올해 상반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토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69%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혁신과 포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