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전국 대형마트와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오는 2∼13일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추석 명절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일정은 매장마다 다르지만, 이달 4일부터 주말인 7∼8일까지 대부분 매장에서 할인 행사가 열린다. 매장별 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몰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등심부터 불고기·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를 할인 판매하며 대형마트에서는 등심을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농협 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은 5천500∼6천600원, 양지는 3천190∼3천760원, 불고기·국거리는 2천200∼2천67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상순 소비자 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20∼40% 저렴하다.
한우 선물세트도 농협과 협력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마련했다. 특히 10만원대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 종류와 물량을 대폭 늘려 농협라이블리(온라인몰)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오는 5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을 점검하고 할인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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