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여파 컸나...이쿠폰서비스 거래 50%나 줄었다

전민정 기자

입력 2024-09-02 12:00  

7월 온라인쇼핑액 19조 9,626억원...전달보다 0.4% 줄어
이쿠폰서비스 1년 전보다 31%, 전달보다 45.4% 급감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모바일 쿠폰 시장까지 흔들린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온라인쇼핑액 중 이쿠폰서비스는 전달보다 50% 가까이 급감했다.

티메프 여파에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2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 9,6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조 9,443억원)보다 5.4%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 거래액이 2조 8,363억원으로 14.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온라인 장보기와 새벽 배송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음식서비스(12.8%, 2조 5,526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1.5%, 2조 2,992억원) 순이었다.

다만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티메프 사태 여파에 전달(20조 517억원) 보다는 892억원(-0.4%) 줄어 20조원대 아래로 내려왔다.

특히 티메프 사태로 모바일 쿠폰 업계가 정산 지연을 겪으면서 이쿠폰서비스 쇼핑액이 급감했다.

7월 온라인쇼핑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이쿠폰서비스는 1년 전보다 2,321억원, 31%나 줄었다. 전달과 비교해서도 4,320억원, 45.5%나 감소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음·식료품(14.6%), 음식서비스(8.9%), 생활용품(11.1%) 등에선 늘었다.

취급상품범위별로 보면 7월 종합몰의 거래액은 11조 8,264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8조 1,3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0%, 9.1%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은 15조 1,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9%(9,715억원) 늘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이쿠폰서비스(-26.0%)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료품(17.9%), 음식서비스(9.3%), 생활용품(12.8%)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5.7%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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