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 '불기둥'
9월 첫 거래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 등 관망세가 짙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 전환에 나서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25%) 오른 2,681.0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1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87억원, 1,58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의 경우 지난달 23일 이후 7거래일만에 매수세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13%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17%), KB금융(2.1%) 등이 올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6.19%), POSCO홀딩스(5.88%), 삼성SDI(4.24%)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3.72%), 셀트리온(-2.91%), 네이버(-1.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20%) 상승한 769.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0.04%) 상승한 1,338.1원을 기록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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