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조' 인천 가현구역, 기업 참여로 사업 속도

성낙윤 기자

입력 2024-09-02 17:17   수정 2024-09-05 13:56


아파트 6천여 가구를 짓는 인천 가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다. 시행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골든개발) 측은 주요 기업들의 참여로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2일 인천시와 개발 업계에 따르면, 인천 가현구역(대곡 3-2구역)은 지난 7월 인천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오는 2030년까지 아파트 6,19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인천 지역 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아파트 1가구 당 분양가를 5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총 사업비는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과 시공사들도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골든개발은 호반건설을 비롯한 주요 기업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호반건설은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사로, 해당 SPC에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대기업 집단인 A그룹의 계열사도 일부 자본금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내 최상위권 건설사인 H건설도 골든개발에 시공참여의향서를 보냈다.

회사 측은 안정적 사업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 사업은 고금리·부동산 경기 악화 등 영향에 지체되는 경우가 있지만,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이 SPC에 동참하는 만큼 준공 시점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골든개발 측은 그동안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10% 이상의 계약금과 최대 40% 수준의 중도금을 이상 없이 이행했다.

한편, 가현구역은 오는 11일 조합설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 조합장을 비롯한 감사 2명, 이사 5명, 대의원 32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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