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가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이 부각되며 강세다.
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8,800원(6.03%) 오른 1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1위로 뛰어올랐고, 10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
삼성물산이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점을 증권 업계가 주목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신사업 육성의 요람"이라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 영역의 경우 전통 에너지 영역과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한데 건설과 상사를 모두 보유한 삼성물산의 차별적 강점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4월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주주환원 자세를 고려한다면 향후 배당 성향의 상승도 합리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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