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은 해외에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뷰티 전문 유통사인 '모스트'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연결계열회사로 편입된다.
이번에 폰드그룹이 인수한 모스트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TOP5 안에 드는 브랜드를 포함해 30여개 브랜드를 국내,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코스트코에 유통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올해 7월까지 이미 지난해 연간매출액인 125억원을 훨씬 뛰어넘은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코스트코USA와 729만달러의 대형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4분기 중 선적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모스트의 성장세는 매년 가속화돼 올해 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내년 매출 50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모스트의 성장은 향후 폰드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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