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강국 꿈꾸는 인도…5번째 공장 세운다

입력 2024-09-03 13:30  



인도 정부가 자국 다섯번째 반도체 공장을 승인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자국 기업 케인즈세미콘이 서부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안을 승인했다.

이 공장 건설에는 330억루피(약 5천300억원)가 투입되고, 완공되면 하루 600만개 칩 생산이 가능하다. 다만 공장 착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공장이 건립되면 인도의 다섯번째 반도체 공장이 된다.

현재 인도에서는 현지 기업 타타일렉트로닉스가 구자라트주 돌레라, 아삼주 모리가온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두 공장은 오는 2026년 상업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타타일렉트로릭스 측은 전망한다.

또 인도 기업 CG파워와 미국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사난드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반도체 공장은 이르면 올해 말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는 현재 건설 중인 네 개의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약 7천만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자국을 반도체 부문 글로벌 파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폰, 의료기기, 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는 반도체의 전세계 생산량 가운데 약 70%는 한국과 대만, 중국, 미국, 일본에서 생산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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