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024 인도네시아 국제 발명전시회'에 참가해 금상 2개와 특별상 2개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25개국 451건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이번 발명전시회에 중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우수 특허기술인 '옥내 저탄장 낙탄 재활용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낙탄 회수 로봇'과 '드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력발전용 수로와 주변지역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2가지를 출품해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또 세계발명지식재산권협회(WIIPA) 및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로부터 특별상도 받았다.
'옥내 저탄장 낙탄 재활용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낙탄 회수 로봇'은 석탄화력 컨베이어 벨트에서 낙탄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낙탄회수작업을 인력에서 로봇으로 대체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기술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대회'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드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력발전용 수로와 주변지역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은 중부발전 해외사업장인 땅가무스 수력발전소에 연구개발을 추진해 최고등급으로 평가받은 기술이다. 이 기술은 드론의 자율비행으로 촬영한 수력발전소 구조물 영상정보 이미지를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국제발명전 수상이 기술개발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국내외 전력산업분야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기술개발을 통해 상생협력,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기술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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