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가에 침입해 한 가정의 가장을 살해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휘관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병원 단지 인근을 공습해 하마스 지휘관과 대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제거된 테러리스트 중 무함마드 와디아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주도한 지휘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마스 패러글라이딩 부대 소속인 그가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의 한 민가에 침입해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뒤 콜라를 마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테러리스트가 활동 중이던 지역을 정밀하게 공격했고 병원 단지는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스라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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