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일일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회사에 강세 의견을 유지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있다.
엔비디아는 3일(현지 시각) 화요일 9.5% 하락하며 시가총액에서 2,790억달러가 증발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하루 손실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현재 14%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케빈 캐시디와 한스 모세만 로젠블랫 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개장 전 "엔비디아의 호퍼 칩 라인이 매우 강하며, 블랙웰 라인이 1월 분기에 강력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매수등급과 목표주가는 200달러를 제시했다.
하쉬 쿠마르 파이퍼 샌들러 전문가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인 지난 주말 회사 옹호 발언을 내놨다. "블랙웰의 매출이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인쇄에 대한 많은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호퍼 라인에 대해서도 강력한 수요가 하반기에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C.J 뮤즈 캔터 피츠제럴드 전문가도 "엔비디아의 초기 블랙웰 출하 지연에 대한 우려는 현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며 "엔비디아에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1~2개월의 지연은 별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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