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py 땅콩버터 제조업체인 호멜푸즈(Hormel Foods)가 4일(현지시간)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버지니아 주 플랜터스(Planters) 브랜드 제조 시설의 생산 중단에 따른 것이다.
칠면조와 신선한 돼지고기와 같은 대량 수출 제품의 원자재 가격 하락이 호멜의 사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주 서퍽에 있는 플랜터스 브랜드 스낵을 생산하는 시설에서 발생한 식품 안전 문제도 큰 타격을 줘서 7월 28일 종료된 분기에 미국 소매 판매량이 9% 감소했다.
호멜은 2024년 10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동안 이번 생산 차질로 주당 6센트의 영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에 있는 자사 시설의 폭풍 피해로 인한 재정적 영향도 평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4회계연도 순매출을 118억~121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이전 예측인 122억~125억 달러보다 줄어든 수치다.
또한 호멜은 연간 조정 주당 순이익이 1.57달러에서 1.63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역시 이전 예측인 1.55달러에서 1.65달러와 비교되는 범위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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