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4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M)의 미국 내 130만 대 이상의 차량에 대한 리콜과 관련된 안전벨트 문제에 대해 진행하던 엔지니어링 분석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처음에 2019년에 GM의 2014년 리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는데, 이는 차량의 앞좌석 바깥쪽에 부착된 유연한 강철 안전벨트 앵커 케이블의 분리에 대한 것이었다. 이후 2020년에는 이를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시켰다.
이번 조사에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모델의 GMC 아카디아, 뷰익 엔클레이브, 쉐보레 트래버스 등의 차량이 대상이었다.
NHTSA는 GM이 2019년에 모든 리콜 차량에 대해 특별 보증 범위를 확장하기로 한 결정을 인용하며, 추가 리콜 없이 최초 판매 시점부터 12년 또는 18만 마일까지 부품 교체가 가능하도록 허용해 조사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와 관련해 보고된 충돌, 부상, 사망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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