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 2대는 허 명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하늘궁 신도들은 허 명예 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허 명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신도 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도 접수해 수사 중이며 지난 7월 허 명예 대표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성추행과는 별개 사건으로,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성범죄 건은 여성 청소년 범죄수사계가, 사기 건은 반부패경제범죄 수사 2대가 각각 수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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