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첨단 주행보조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 Driving)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가 급등세다.
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퓨런티어는 전 거래일 대비 4,320원(29.94%)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라닉스(25.55%)와 모트렉스(9.14%), 텔레칩스(4.45%), 팅크웨어(3.52%) 등도 비슷한 흐름이다.
자율주행 분야 선도 역할을 하는 테슬라가 FSD 소프트웨어 판매 확대 계획을 공개한 것이 관련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X 계정을 통해 "대중의 요청에 따라 테슬라 인공지능(AI) 팀이 출시 로드맵을 공개한다"며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FS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FSD 작동 중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기까지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거리를 이전보다 6배 늘린 'v13 버전'을 다음 달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5%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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