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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이라는데...'美 수출통제' 어쩌나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9-06 11:35   수정 2024-09-06 11:41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국내 최대 수출품 반도체 호황으로 경상수지가 3개월째 흑자를 거뒀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수출통제에 나서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2차전지 업체 엘엔에프 주가가 올 들어 반토막이 났습니다.

    대표이사가 직접 주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반도체 호황이라는데...'美 수출통제' 어쩌나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6일) 7월 경상수지가 91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7월 기준 9년만에 최대입니다.

    수출(586억3천만 달러)이 수입(501억4천만 달러)보다 많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7월보다 50%나 급증했고,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수출도 크게 늘어습니다.

    국내 최대 수출품 반도체가 간만에 호황을 맞았는데 AI 수요 폭증으로 공급이 딸릴 정도입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최첨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섰습니다.

    한국은 허가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미국 반도체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등 적성국을 겨냥한 것으로, 한국은 허가를 신청하면 승인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 올 들어 주가 '반토막'...주주달래기 나선 엘앤에프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엘엔에프가 주가 하락으로 불만이 커진 주주들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엘엔에프는 올 초 20만원을 넘은 주가가 현재 10만원 아래로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최수인 엘엔에프 대표는 오늘(6일) 주주서한에서 "현 주가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영전략을 재정비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엘앤에프 주가가 역사적 전고점에 도달할 때까지 매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4월 34만9,500원이 전고점인데 현 주가보다 4배 가까이 높습니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기업인데 전기차 캐즘과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주가가 내렸는데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증권사들은 엘엔에프에 대해 다른 2차전지주들과 마찬가지로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엘엔에프 주가는 최수인 대표의 주주달래기에도 하락세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토비스, 전기차 화재예방 수혜 기대에 부각

    첫 번째 소식입니다.
    산업용 모니터 생산업체 토비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전기차 화재예방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 발생으로 자회사 글로쿼드텍의 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기향 통신 컨트롤러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쿼드텍은 국내 최초로 공급장치 통신 컨트롤러를 개발한 바 있는데요.
    이는 화재예방형 충전기에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토비스의 본업인 카지노용, 차량용 디스플레이 모두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한울소재과학, PSM 설비 80억원 투자

    두 번째 소식입니다.
    한울소재과학은 감광제 생산을 위한 설비 제작에 8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재기업 CGPM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박춘근 CGPM 대표이사를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광제, 즉 PSM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데요.
    감광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울소재과학 측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CGPM과 협력해 국내 PSM 생산 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망 안정화까지 이루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한울소재과학은 CGPM 구주 17%를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 KC그린홀딩스, 워크아웃 개시에 ‘상한가’

    다음 소식입니다.
    환경 엔지니어링 업체 KC그린홀딩스가 오늘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이는 워크아웃 개시에 따라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앞서 KC그린홀딩스는 금융채권자 협의회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KC코트렐의 연대보증에 따라 발생한 금융기관의 차입금 상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자회사 KC코트렐 주가도 오늘 함께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 아바코 “차세대 전지 공정 장비 개발 순항”

    네 번째 소식입니다.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아바코는 차세대 전지 공정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바코는 지난 7월, 국내 셀메이커 공장 라인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전극 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아바코가 개발 중인 건식전극 공정 장비는 기존의 습식 방식을 대체할 고도화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요.
    개발이 완료될 경우 원가 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바코 관계자는 “해당 차세대 전지 공정 장비에 대해 내년 초 개발 완료를 목표로 국내 고객사 대상 장비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아바코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주 월요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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