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의 핵심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가 6일 'HS효성첨단소재'로 새출발한다. HS효성그룹에 편입된 6개 회사 중 사명을 바꾼 첫 사례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독립 경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서울 공덕동 효성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S효성첨단소재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고 6일 공시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7월 출범한 새 지주회사 HS효성의 핵심 계열사다. 타이어코드와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제품부터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먹거리 섬유화학 사업을 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이라는 기존 존재가치를 유지하면서 HS효성그룹 브랜드와의 일체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HS효성으로 편입된 나머지 5개사(효성토요타·광주일보·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효성홀딩스USA·베트남 물류법인)도 순차적으로 사명 변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HS효성은 조만간 새 로고와 핵심 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성낙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7일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이 확정 되면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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